먹거리/가볼만한 곳 5

아이들 놀기는 좋은 곳... 대장금 테마파크 內 '양주 워터파크 수영장'

쉬는 날, 아이들과 함께 실외 수영장을 오랜만에 찾아봤다. 한 여름 무더위속에서도 해가 짱짱하진 않은지라 내심 다행이다 싶었으니... 이번에 찾은 곳은 양주의 '대장금 테마파크' 에 인접한 '양주 워터파크 수영장'... 꽤 괜찮은 곳이란 입소문을 들었던터라 가는 길 살짝 기대감 잔뜩...! 위치는 실패한(?) 관광지라는 '대장금 테마파크'의 입구 바로 옆쪽이라 찾기 그닥 어렵진 않았는데... 흙 먼지 자욱한 '흙 길' 위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몇 걸음 옮기면 매표소가 보인다. 대인이 12,000원, 소인이 10,000원. 양주 시민임을 증명하면 머리당 2,000원씩 할인해준다는데 해당 사항 없어 패스. 인터넷으로 검색하다보면 어디 카페 회원이라 밝혀도 할인해준다니 조금이라도 할인받고픈 사람들은 열심히..

돈까스가 맛난 집... '돈까스 클럽'

'돈까스 클럽'...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굳이 돈까스를 먹으러 교외로 나갈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찾을 기회가 없었다. 주말을 이용해 장흥쪽으로 나들이 나가려다 좁고 한적한 국도변 음식점에 왠 차들이 저리 많을까 싶어 자세히 보니 한번 가봐야지 했던 그곳. 이곳이 본점이다. 왕복 2차선 좁은 국도변에 위치해 있고, 인근이 거의 황무지(?) 판이라 지나치기 십상일 듯. 1층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건물 뒤편으로는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이 집의 유명세 중 하나는 그 내부 장식인데...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온통 사방이 책판(?)이다. 철지난 잡지부터 만화책, 신문류에 이르기까지. 다소 너덜거려 그다지 아름다운 인테리어라 하긴 어렵겠지만 책을 뒤적거리며 재미있어하는..

맛난 전복 칼국수 '해금강'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칼국수 아니면 부침개...! 언젠가 소문으로 들었던 해물요리전문점, '해금강'을 찾아가 봤다. 의정부에서도 꽤나 외진 곳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상당히 곤란할 듯. 늘 붐빈다더니 비가 많이 내려서인가 한산한 분위기였다. 식당 위치가 논두렁 근처인지라, 날이 좋으면 간단하게 산책하기에도 적당해 보였고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돌깔린 앞마당 전경도 시원스럽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닌 듯 싶다. 아마 오르긴 올랐어도, 그 유명한 안국동의 마산 해물찜 집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듯... 전복칼국수는 무려 1인분에 10,000원이니 그것도 2인 이상이래야 맛볼 수 있단다. 원래는 해물탕이나 해물찜이 유명한 곳이라니 나중에 가족모임..

성묘길 해장국집...

많아봐야 연 2회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경기도 용인가는 한 국도변에 위치한 해장국집... '장지리 해장국'... 한식때와 추석... 연 2회, 근 30여년을 넘게 지나다니면서... 귀경길엔 늘 점찍어놓은 음식점을 들르곤 하는데... 몇 년 전부터 빠짐없이 들르는 곳이다... 메뉴는 별 거 없다... 선지해장국과 수육... 간혹 아이를 동반하게 되면 서비스로 나오는 맵지 않은 육수 한 그릇... 반찬도 별거 없지... 김치와 깍두기 한접시 정도 뿐이니... 예전부터 선지라면 질색이었는데... 그 고정관념을 깨준 음식점... 단언컨데, 그간 먹어본 온갖 종류의 해장국 중 맛으로는 따라올만한 대적거리가 없을 정도다... 올해 들려보니, 공사관계로 원래 있던 곳 바로 옆의 새 건물로 옮겨서 장사중이던데... 맛..

한계령 근처의 참! 나물맛 "약수식당"

오랜만의 바닷가 나들이... 1박 2일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늘 항구의 회 아니면 황태구이, 늘 실망하는 실로암막국수집의 순회(?)로만 끝나던 차에 새로운 맛집 하나 발견했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난 음식점은 아닌 듯 싶고 TV에도 나오고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집이더군요. 허기 달래느라 급히 먹어 사진을 많이 담진 못했고 딸랑 두 장 뿐이지만, 근방 가시는 분들은 꼭 들르셔도 추천한 사람 욕하진 않을 집이라는 자신이 들 정도로 괜찮습니다. 미시령관통도로때문에 한계령 다니는 분들이 그리 많진 않아 그런지, 주말 오후인데도 손님 찾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한계령 내려가다 내려가다 오색쪽으로 들어가다보면 나물집들이 즐비한 곳이 있습니다. 주변 음식점에 비해 워낙 좁아보여서 초행길이신 분들은 선뜻 들어가기가 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