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기준 국내 휴대폰의 시장점유율 56%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시장점유율 30% 선을 오르내리는 LG전자의 '싸이언', 이 두 대기업이 만들어내는 휴대폰의 점유율이 거의 90%에 육박하는 평안한(?) 국내시장에 파란이 일어나니, 바로 애플의 '아이폰' 상륙이다. 국내 IT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이 다름아닌 애플의 '아이폰'으로 유발된다. 최고라는 찬사만 받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기술력은 순식간에 2류가 되었다. 통신업계에서 한동안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겼던 무선인터넷 시대가 열린 것이다. IT산업의 무게중심을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바꾸는 등...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기업과 정부는 IT 산업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