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소소한 사람들의 일상을 마음 속 한구석에 그려낼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따뜻하기만 했고...
언젠가부터는... 평생 체험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세상 아닌 곳의 이야기, 이 세상 사람 아닌 사람들이 매혹적이던 때가 시작됐습니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골라 잡은 책은 아니었지만, 여하튼 읽다 보면... 머리 한구석 가볍게 많은 것들을 떨쳐낼 수 있다는게 스릴러 라는 장르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늘 책을 읽다보면 교훈 하나라도 머리속에 남겨야할텐데 싶은 의무감에 잠시 곤혹스럽기도 했지만, 이 장르 태반이 속도감 그 자체로 전개되다보니 그저 내용 자체에만 잠시 몸을 담궜다 빠져나오면 그만일뿐입니다.
스릴러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출간되고 있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추천 도서를 읽어보세요. 무협지만큼의 중독성에는 못따라갈지 몰라도 한동안 그 서늘한 긴장감에 푹 빠질 수 있을 겁니다.
완벽한 속도감, 허망하지 않은 약간의 반전에 빠져보고 싶다면 할런 코벤이나 딘 쿤츠의 작품들이 제격입니다.
언젠가부터는... 평생 체험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세상 아닌 곳의 이야기, 이 세상 사람 아닌 사람들이 매혹적이던 때가 시작됐습니다.
그냥 마음가는대로 골라 잡은 책은 아니었지만, 여하튼 읽다 보면... 머리 한구석 가볍게 많은 것들을 떨쳐낼 수 있다는게 스릴러 라는 장르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늘 책을 읽다보면 교훈 하나라도 머리속에 남겨야할텐데 싶은 의무감에 잠시 곤혹스럽기도 했지만, 이 장르 태반이 속도감 그 자체로 전개되다보니 그저 내용 자체에만 잠시 몸을 담궜다 빠져나오면 그만일뿐입니다.
스릴러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전히 출간되고 있는 모중석 스릴러 클럽의 추천 도서를 읽어보세요. 무협지만큼의 중독성에는 못따라갈지 몰라도 한동안 그 서늘한 긴장감에 푹 빠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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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속도감, 허망하지 않은 약간의 반전에 빠져보고 싶다면 할런 코벤이나 딘 쿤츠의 작품들이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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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연 추천... 스릴러 장르에서 태반 그렇듯 등장인물들의 세부적인 심리묘사야 당연하다 하더라도, 작가의 세밀한 시선과 전혀 이국적이지 않은 수려한 문체, 스릴러답게 뒤떨어지지 않는 속도감, 묘한 여운 등 단연 인상적이었습니다. 존 카첸바크의 '애널리스트'도 당연히 추천...!!!
유령이 등장합니다. 기괴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는 스티븐 킹의 그것과 닮았지만, 조 힐이라는 작가만의 위트가 충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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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포털에선 아동성추행범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죠. 추악한 이 시대를 구원할(?) 엉뚱한 영웅에 대한 동경이 있다면 제프 린제이의 덱스터 시리즈가 어울립니다. 내가 저리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한계를 덱스터가 가뿐히 넘어줄겁니다. 약간의 팁을 남기자면, 덱스터는 검은그림자로 불리우는 내면의 어느 힘에 이끌려 끊임없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경찰입니다. 단지 덱스터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건, 연쇄살인 대상이 죽어 마땅한 범법자들이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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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등장합니다. 기괴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는 스티븐 킹의 그것과 닮았지만, 조 힐이라는 작가만의 위트가 충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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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라 생각하고 읽었다가 낭패를 본 책입니다. 존 더글러스는 FBI 특별수사관입니다. 근래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도입된 프로파일링 수사기법의 창시자로, 미국내 주요 살인사건을 소재삼아 프로파일링 수사기법의 이것저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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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디버가 누군지는 몰라도,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본 콜렉터'란 영화를 아시는 분들은 많죠. 제프리 디버가 본 콜렉터의 원작자랍니다. 저자가 제프리 디버, 라고 되어있는 책을 보면 망설일 것 없습니다. 그냥 서가에서 빼서 읽어보시면 됩니다. 후회할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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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책들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지루한 출퇴근길이 괴롭다는 분들, 당장 추석연휴기간 할일 없으신 분들, 고향갈 길의 심심함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위 책중 하나라도 손에 들고 있으면 상당한 위안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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