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曰, 서가에 꽂혀 있는 책 제목좀 봐라... 이러니 사람이 쾌팍해지지... 좋은 책좀 읽어요...!!!
내가 근래 읽고 반납 안한 책들의 제목을 보니... 자루속의 뼈, 살인예언자 3, 살인 예언자 4...ㅠㅠㅠ
아니 왜 원제를 안쓰고, 이상한 제목을 써서 사람을 이상한 놈 취급을 받게 한담...
살인 예언자의 원제는 <Odd Hours>임을 먼저 밝힙니다... 이상한 책 아닙니다...--;;
내가 근래 읽고 반납 안한 책들의 제목을 보니... 자루속의 뼈, 살인예언자 3, 살인 예언자 4...ㅠㅠㅠ
아니 왜 원제를 안쓰고, 이상한 제목을 써서 사람을 이상한 놈 취급을 받게 한담...
살인 예언자의 원제는 <Odd Hours>임을 먼저 밝힙니다... 이상한 책 아닙니다...--;;
딘 쿤츠라고 하면 개인적으론 많이 접해보지 않긴 했지만, 누구나 알만한 베스트셀러 작가죠. 유령을 본다라는 꽤나 자극적인 표지 광고 때문에 손에 들게 됐는데,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손에 들면 놓지 못한다라는 광고가 괜한 말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쉴 틈도 없이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런게 스릴러 장르겠구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이어집니다. 이런 스릴러의 전형은 1편보다는 2편에서, 2편보다는 그 이후에서 더욱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초반부라고 느슨하고 어느 때는 빠르게, 다시 마무리는 느슨하고... 이런 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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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2편을 읽을 때는 괜한 책의 두께에 짓눌려(거의 400페이지를 넘나드는) 대체적인 내용만 파악하려 했지, 가끔은 속독으로 건너뛰는 내용도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읽다보면 주인공 '오드'의(작가의) 미국식 해학을 제대로 느끼질 못하니, 꼭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읽을 필요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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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쿤츠(Dean R. Koontz)
매년 1,700만 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신작이 발표될 때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꾸준히 오르는 그를 일컬어, 미국의 언론은 "스티븐 킹이 소설계의 롤링 스톤스라면, 딘 쿤츠는 비틀스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의 작품 중 총 열네 편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38개국 언어로 번역돼 총 3억 2천만 명의 불면의 밤을 책임지고 있다.
현실적인 공포를 초자연적인 현상 속에 녹여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책에 등장하는 범인이나 피해자의 심리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사이코》를 집필할 당시에는, 주인공이 구타당했던 것처럼 실제로 스스로를 때렸고, 수갑을 차고 사슬에 묶인 상태에서 어떻게 수갑을 풀 수 있을지를 연구하기 위해 직접 그 역할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도와 작품 활동은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과 휴머니즘'을 피력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이며, 그 때문에 그는 장르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알코올중독에 폭력적인 아버지, 심적으로 병약한 어머니 밑에서 학대를 받고 자란 경험이 있는 그는, 이번에 자신의 성장과정이나 의식세계와 거의 일치하는 주인공 오드 토머스를 창조해내 또다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금도 《살인예언자》의 주인공이자, 죽음을 보는 특별한 청년 오드의 이야기를 집필 중이며, 현재 《살인예언자》 시리즈는 영미 권과 국내에서 4권까지 출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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