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다크타워' 4부를 기다리며... 간간히 다른 책들에 손대고 있는 중... 표제지를 보면 늘 모던 스릴러의 양대 산맥이라 해서 '스티븐 킹'과 '딘 쿤츠'를 동일선상에 올려놓곤 하는데, 개인적으론 극렬하게 반대하는 심정...
개인 취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킹의 작품은 어느 하나도 예외없이 읽기 그 자체가 즐겁다고... 읽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고 느껴지는 반면, 쿤츠의 작품은 마지막 몇 페이지 정도만이 그 모든 읽기의 목적이 되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쿤츠가 획득하고 있는 대중소설 작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끔 특출나게 재미나도록 이야기를 전개한다는데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태반의 작품이 마지막 반전, 마지막 결론만을 바라보는 식이어서 왠지 재미만을 추구한다는데 대한 반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
쿤츠 자신이 가장 즐겁게 글을 썼다는... 나중에 은퇴하더라도 이 '낯선 눈동자'라는 작품만은 독자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램에도 불구하고, 재미 하나만으로도 남을 수 있어라는 식의 약간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아인슈타인' 勝, '아웃사이더' 敗, 그리고 해피엔딩이란 뻔해보이는 결말에 上/下 권 수백페이지를 읽었던 그간이 노고(?)가 약간 안타깝기까지 했다.
모든 작품이 그렇진 않지만... 쿤츠의 이런(?) 류의 작품이 갖는 장점은 단 하나일 듯...
글 뒤에 숨은 속내를 뜻하는 행간이 아니라, 띄엄띄엄 읽는 식의 행간읽기로도 내용을 파악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는 점...--;;
개인 취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킹의 작품은 어느 하나도 예외없이 읽기 그 자체가 즐겁다고... 읽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고 느껴지는 반면, 쿤츠의 작품은 마지막 몇 페이지 정도만이 그 모든 읽기의 목적이 되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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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츠가 획득하고 있는 대중소설 작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끔 특출나게 재미나도록 이야기를 전개한다는데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태반의 작품이 마지막 반전, 마지막 결론만을 바라보는 식이어서 왠지 재미만을 추구한다는데 대한 반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
쿤츠 자신이 가장 즐겁게 글을 썼다는... 나중에 은퇴하더라도 이 '낯선 눈동자'라는 작품만은 독자들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램에도 불구하고, 재미 하나만으로도 남을 수 있어라는 식의 약간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아인슈타인' 勝, '아웃사이더' 敗, 그리고 해피엔딩이란 뻔해보이는 결말에 上/下 권 수백페이지를 읽었던 그간이 노고(?)가 약간 안타깝기까지 했다.
모든 작품이 그렇진 않지만... 쿤츠의 이런(?) 류의 작품이 갖는 장점은 단 하나일 듯...
글 뒤에 숨은 속내를 뜻하는 행간이 아니라, 띄엄띄엄 읽는 식의 행간읽기로도 내용을 파악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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