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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시리즈와 G10, 그리고 P6000

어느 날 갑자기 캐논의 G 시리즈에 코가 꿰어서는(?) 현재의 G10에 이르기까지 도통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일명 캐빠 신세네요. 니콘의 쿨픽스 8400, 8800 등이 출시되었을 때도 이참에 니콘으로 바꿔야지 해놓고는 결국 손에 들린 카메라는 G 시리즈였습니다. 아마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알 수 없는 애착(?) 같은게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여태 사용했던 G 시리즈 형제(?)들입니다. G1, G2, G3... 이런 식으로 각 모델이 명명되길래 같은 식으로 이어서 나올 줄 알았는데, G4와 G8이란 모델명은 건너뛰었습니다. 초기작부터 G시리즈의 특장점 중 하나였던 F2.0의 밝은 조리개 그리고 회전식 LCD는 G6 버전을 마지막으로, G7부터는 사라졌죠. 회전식 LCD는 몰라도 밝은 렌즈는 다..

G10 전용 어댑터(경통) LA-DC58K

개인적으로 필름카메라시절부터 캐논제품만 사용했던터라 어쩔 수 없이 일반디카제품도 캐논 것만 사용하게 됐습니다. 나름 캐논의 Powershot G시리즈의 열혈팬(?)이라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죠. 70만원을 훌쩍 상회하던 G3부터 G시리즈의 후속이 나올때마다 중독된 환자처럼 후속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소모적인 짓을 반복해왔습니다. G7부터 캐논에선 이전 G시리즈의 장점이었던 2.0의 밝은 조리개값을 포기하고,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회전식 후면 LCD를 저버렸지만 나름 클래식한 최근의 디자인에도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입니다. G9에서 G10으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는 유저들도 꽤 되겠지만... 개인적으론 비추천합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각종 다이얼류도 실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