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캐논의 G 시리즈에 코가 꿰어서는(?) 현재의 G10에 이르기까지 도통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일명 캐빠 신세네요. 니콘의 쿨픽스 8400, 8800 등이 출시되었을 때도 이참에 니콘으로 바꿔야지 해놓고는 결국 손에 들린 카메라는 G 시리즈였습니다. 아마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알 수 없는 애착(?) 같은게 생겨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래는 여태 사용했던 G 시리즈 형제(?)들입니다. G1, G2, G3... 이런 식으로 각 모델이 명명되길래 같은 식으로 이어서 나올 줄 알았는데, G4와 G8이란 모델명은 건너뛰었습니다. 초기작부터 G시리즈의 특장점 중 하나였던 F2.0의 밝은 조리개 그리고 회전식 LCD는 G6 버전을 마지막으로, G7부터는 사라졌죠. 회전식 LCD는 몰라도 밝은 렌즈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