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어슬해질 무렵 그림자가 나타난다. 불 밝힌 여러 개의 가로등 사이에 놓인 녀석은 속절없이 제 주인의 외양을 닮아 있다. 나를 본뜬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발끝에서 떨어질 기미가 없다. 홀로 걷고 있을 뿐인데, 그림자는 하나에서 두 개로 또다시 여러 갈래로 나뉘더니 이젠 잿빛 농담(濃淡)의 정도나 기럭지마저 시시각각 달리한다. 문득, 그와 같은 현란하기까지 한 몸짓엔 살아있음을 스스로 알리려는 듯한 생동감마저 담겨있어 보인다.

  사람 아닌 대상에게 말을 걸다간 뜨악한 주변시선까지 받아내야 할 테니 인적 드문 곳에 이르러 걸음을 멈춰 본다. "넌 누구의 그림자야?" 물어도 별 말이 없다. "나의 그림자여서 행복해?" 여전히 묵묵부답. 사람이 나타나고 그의 그림자가 눈에 띈다. 뒤를 좇다 서로의 그림자끼리 슬쩍 겹쳐본다. 역시 반응이 없다. 뭐 하는 짓인지...

 

그림자 도둑
국내도서
저자 : 마르크 레비(Marc Levy) / 강미란역
출판 : 열림원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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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레비의 <그림자 도둑>을 읽은 후 그림자를 유심히 바라보는 나를 알아차린다.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여운에 젖어 아무에게나 손바닥을 들이대며 전생의 연을 찾고자 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때는 여인네의 등에 손을 슬쩍 얹어보려는 불순한 핑계라도 있었지, 책 읽은 감흥에 빠져 그림자와 대화하려는 시도는 변명의 여지도 없을 정신병 증세다. 온갖 상상력과 모든 힘을 발휘해 상대방을 상상해야 한다는 로맹 가리의 말에서 상대방이란 사람이거나 제한적으로는 이성(異姓)일 텐데 나에겐 그 상대가 그림자인 셈이다. 단순하긴...!

  <그림자 도둑>의 주인공 '나'는 남다를 것 없는... 뒤늦은 신체발육 탓에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는 외톨이다. 아지랑이처럼 나타나는 그림자들의 어렴풋한 형체에 두려움마저 느끼는 겁 많은 심성의 소유자. 소년은 어느 날 자신의 별난 능력을 알아차린다. 별나다고 함은 뚜렷한 이유 없음에 대한 갈음일 때가 많다. 연유도 모르게 갖게 된 능력의 실체는 그림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자가 말을 걸어온다. 그림자끼리 겹쳐내다가는 다른 이의 그림자를 가져올 수도 되돌릴 수도 있다. 아무와도 공유할 수 없는 비밀 하나가 그렇게 생겨난다.

  그림자와의 대화 내지 교환을 통해 소년이 알아차리는 건 그림자 주인의 불행이다. 지금의 얼굴 뒤로 숨겨진 슬픔이거나 지난 한때의 몹쓸 기억이다. 가치와 무관하게 이고 가게 되는 비밀, 삶의 내내 질기게 떨어지지 않을 불행한 상처를 엿보는 것이다. 소년은 두렵다. 다른 이들의 거짓표정과 불행을 느껴도 왈칵 눈물을 쏟거나 눈과 귀를 막을 뿐이다. 그래서 그림자를 볼 수 없는 흐린 날이기를 바라며 일기예보만을 기다린다.

네가 누군가의 그림자를 뺏어올 때마다 그 사람의 인생을 비춰줄 수 있는 한 줄기 빛을 찾도록 해. 그들에게 숨겨져 있던 추억의 한 부분 그걸 찾아달라는 거야. 그게 우리가 바라는 바야.
  어느 날, 그 모두의 그림자가 바람 하나를 꺼내놓는다. 행복한 자의 그림자가 행복하듯 불행한 자의 그림자는 불행하다. 그림자에겐 투영할 대상을 선택할 여지도 없다. 제 주인의 우울 속에 꿍치어 사는 대신 스스로의 행복 찾기에 나선 것이다. 그림자의 바람에 깃든 절박함 탓인지 소년은 다른 이들의 불행을 응시해 보기로 한다. 그림자가 말하고 보여주는 다른 이들의 불행에 귀 기울이려 노력한다. 그리고 상상력을 발휘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 상처를 거짓된 추억으로 가리고 있었던 학교 수위 아저씨의 깊은 응어리를 풀어준다.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의 행패를 지독한 외로움 탓이라 이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클레아가 있다. 휴가지에서 만난 말 못하는 소녀 클레아. 그녀의 그림자가 도움을 청한다. 말 못함에 서린 상처를 보듬던 소년은 서로의 그림자를 겹치며 자신의 비밀을 나눈다. "너는 내 그림자 도둑이야. 네가 어디에 있든지 늘 널 생각할게." 클레아의 그림자가 남긴 속삭임은 아이의 것이라고 치부하기엔 지나치게 애잔하다. 딸기향이 나는 첫 키스의 시간을 건너... 진정으로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서로만을 상상하기에 위대했던 순간이 끝나간다. 헤어져야할 시간... 모래사장엔 다른 한쪽이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긴 반쪽의 하트만이 남아 있다.
과거에 남겨놓고 오는 작은 일들이 있다. 시간의 먼지 속에 박혀버린 삶의 순간들이 있다. 그걸 모르는 척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사소했던 그 일들이 하나씩 모여 사슬을 이루고, 그 사슬은 곧 당신을 과거로 이어준다.

  시간이 지나 소년은 의대생이 된다. 어른의 처지로 몸을 밀어 넣는 건 피하기 힘든 성장의 수순이다. 하지만 허물 벗듯 몸만 커간다고 어른이라 할 수는 없다. 이별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의 한때를 기억 저편에 묻고 또 묻으며 떠나는 긴 이별여행이... 다른 이들의 불행을 만져줄 수 있었지만 정작 자신의 불행은 물어내지 못한 소년. 모르는 척 지나버렸지만 과거의 어느 때로 이끌리게 하는 불행의 순간들을 놓지 못할 처지다. 그래서 어른의 외양을 했을지언정 소년은 아직 과거의 소년 그대로인 셈이다.

  작가인 마크 레비는 간결한 문장을 구사해 등장인물의 심리나 상황에 대해 시종일관 덤덤한 거리를 유지해내고 있다. 1인칭 시점임에도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거리 탓인지 작가 스스로가 낮은 톤으로 들려주는 짧은 동화를 접한 느낌이다. 그림자가 말을 한다는 상상력의 기반 위에 짐작 가능한! 행복한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소재로 삼고 있는 그림자 대부분이 타인의 불행을 투영해서인지 문장 곳곳엔 마치 잿빛 그늘이 드리워진 듯 슬픔 또한 얹혀 있다. 사랑도 슬프고 치유도 슬프고, 마지막의 행복도 슬픈 여운을 남긴다.

그림자에 입 맞추는 자 있으니 그림자의 행복만을 얻을 뿐... 윌리엄 셰익스피어
  사랑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상투적인 결말 앞에서도 아쉬움을 물릴 수 있는 건 그림자에 대한 상상력의 잔흔이 크기 때문이다. 사랑하거나 사랑받는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누군가의 바람을 받아들여 기억의 한때에 방치해놓은 추억의 정경을 사랑으로 되살리려 한 소년의 행동에 충분히 납득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사랑만이 남지는 않는다. 그림자에 대한 입맞춤무한한 상상력의 발휘와 닿아있다. 그림자를 바라보며 내 자신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것, 다른 이의 불행과 슬픔을 짐작하고 내 자신의 것과도 당당하게 조우해야한다는 것. 동일한 의미일 수 있다. 

  여전한 망상 하나가 남는다. 빛으로 인해 살갗 깊숙이 스미는 온기를 떠올려본다. 그 닿는 범위는 우리들의 외양만이 아닌 은밀하게 간직한 어느 영역 대일지 모른다. 즐겁거나 불행한 비밀 하나에까지 걸쳐 있을 수 있다. 그림자가 빛의 반대편에 새겨진 존재라면, 각자 지닌 불편한 시간대에 드리운 빛은 어떤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있을까? 그래서 종종 보게 될 눈앞의 그림자는 외양의 선을 따놓고 그 검은 속은 저마다의 불행 따위로 채워진 것일 수 있다. 하필 불행이냐고? 잿빛 명암이 즐거운 기억일리는 없을테니... 그렇게, 그림자는 비밀을 담고 있는 것이다.

  상상해야 한다. 내 그림자가 무얼 담고 있는지, 너의 그림자가 무얼 담고 있는지. 우리의 그림자는 무슨 얘길 하는 중인지.

  다시 묻는다. "나의 그림자야, 넌 나의 어떤 기억을 담고 있니?"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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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입질의추억★ 2011.04.14 15:09 신고

    앗.. 저에게 1등의 영광을 ㅎㅎㅎ
    잘 지내시죠? 안부 묻고 갑니다. 편안한 오후 되세요~

  2. 혜진 2011.04.14 15:41

    2등~!!! ^^*

    오랜만에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봄날.. 잘 보내고 계시죠...?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오후 되세요~^^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32 신고

      남겨주신 말씀... 잘 새겨 들었답니다. 정말 몇몇 분들은... 너무 감사할 따름. 주말이네요. 혜진님도 좋아하시는 음악들으시면서 평안히 쉬시길 바랄께요. 그제 안피었던 벚꽃이 어젠 활짝 피었더군요. 떨어지는 벚꽃 한잎 꼭 잡아보세요. 사랑이 이루어진다니...^^ 이미 이룬 사람임에도 습관처럼 잡아보려 분주해지곤 한답니다.

  3. BlogIcon 대빵 2011.04.14 16:20

    오랜만에 글 봅니다.
    바쁘신 가운데 여유찾는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33 신고

      아... 이 바쁜 블로그 세상에서 아직 기억을 해주시다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대빵님도 주말 잘 보내시구요. 기운 더 차려서 종종 찾아뵐께요. 감사해요.

  4. BlogIcon 굴뚝 토끼 2011.04.14 17:53 신고

    정말 오랜만이십니다.

    어릴적 그림자 잡아볼려던 어리석은 짓도 생각나고,
    그림자 색이 진정 불행한 색인가?란...
    생각도 해봅니다.

    슬럼프에서 벗어나시기에는
    다소 무거운 소설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35 신고

      지금 막 스파르타쿠스 프리퀄을 푹 빠져서 봤습니다. 잘 모르지만 오늘이 마지막 편인겐지. 지난 본 시즌편의 끝으로 슬쩍 이어지더라구요. 아마 미드를 볼때면 토끼님 생각이 제일 먼저 날 것 같습니다.
      좀 유쾌한 책을 읽고 싶은데, 하필 다 이 모양이네요. 사실 작품 자체는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제가 괜히 무거운 모양이에요

  5. BlogIcon 주리니 2011.04.15 06:20

    읽을까? 말까?
    집었다 놓은 바로 그 책이네요.
    오호~ 그 세심한 심리묘사를 통해
    잃었던 걸 다시금 들춰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네요.
    그러면서 자신을 털어낼 수 있어
    행복한 여운을 갖게 만들 듯 해요.
    나중에 기회를 만들어 읽어야겠어요^^

    오랜만에 새글을 봐서 너무 반가웠어요 님!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38 신고

      잘 읽히구요. 의도된 건지 판단이 되질 않지만 분위기가 어둑어둑합니다. 우울하거나 뭐 그런것 까진 않고 그 언저리까지만 슬쩍 다가섰다 물러서는 식? 제 생각엔 주리니님의 취향에 잘 어울릴 책 같아요. 시작이나 중간이야 어떻든, 사랑 정도만 남아도 수긍할 부분은 많으니까. 썩 모자란 작품은 아닐지 모르겠어요.

  6. BlogIcon HJ 2011.04.15 07:12

    좋은 책이네요.
    저도 제 그림자와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그림자라.. 정말.. 가만보면 무섭기도.. ㅎㅎ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39 신고

      달빛이 높고 환하고 깊게 비추는 장소에 홀로 가셔서. 말을 걸어보세요. 저처럼 가로등 불빛 따위에 시도해보지 마시구요...^^ 요즘 같아선 녀석이 정말 말을 거는게 아닐까 섬찟해지기도 하답니다.

  7. BlogIcon 아이엠피터 2011.04.15 08:52 신고

    제 그림자와 울 딸 아이 그림자가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밤 자기전에 그들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41 신고

      피터님의 지금 그 모습처럼 멋지고 존경받는 아빠가 되시면... 따님의 그림자는 행복한 속내를 하고 있을 거에요. 아마 지금쯤... 부녀의 그림자가 따로 빠져나와 산책을 하고 있을지도...^^

      늘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상상하시는 분이니, 어쩌면 피터님이야말로 그림자와 대화를 나누는 능력을 갖추신게 아닐까요?

  8. BlogIcon 백전백승 2011.04.15 12:20 신고

    그림자를 통해서 사람의 기억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군요. 단지 제목만 본다면 그림자에 대한 단순한 글일 것 같아요.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42 신고

      그림자를 훔쳐내고, 대화를 나누고...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해 좀더 이해하게 되는 그런 내용일 수 있죠. 잘 읽히는 편이니 슬쩍 접해보셔도 좋을 겁니다...^^

  9. BlogIcon HS다비드 2011.04.15 15:03 신고

    이야기님 잘 지내고 계시죠?^^

    저도 요새 바쁜 나머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질 못하고 하루하루 겨우겨우 1일 1포스팅 하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옴니아2는... 아무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27 신고

      오늘 해당 카페에 매니저가 글을 남겼던데... 약간 광란(?)의 분위기. 그저 대기업의 공식적인 사과를 원했는데, 사과방법이 적당한게 없으니 물질적으로 보상받으려 한다는 것과, 그냥 물질적으로 보상받으려 한다는게 다르다는데... 머리가 아둔해서인지 같은 유저 입장에서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10. BlogIcon Lipp 2011.04.15 23:33

    내놓는대로 베스트셀러가되는 마크 레비의 소설이군요.전 첫 작품부터 4번째까지 쭉 읽다가 어느순간 냉정하게 끊어 버렸죠. ^^ 글쎄 .. 뚜렷한 이유는 없었는데 그냥 마음이 안가더라구요. 아멜리 노통처럼 일년에 꼭 한권은 내던데 그게 또 그녀처럼 베스트셀러 ..^^ 프랑스 출판계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평가를 받는건 아니지만(뭐, 잘나가니 질투를 할 수도)
    영화로도 몇편 만들어졌죠. 흥행을 하는 작가답지않게 차분하고 미디어 멀리하고 거만떨지 않아서 그건
    마음에 들어요. ^^ 이 <그림자 도둑>은 글쎄 생각을 좀 해볼까요? :)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16 01:24 신고

      그냥.. 간촐한 문장이나 분위기 정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 세상엔 읽기 쉬운 책들이 인기를 득하곤 하니 짐작컨데 이런 식이라면 내놓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었구요. 프랑스내에서 상업소설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지만, 아마 국내와 다소 비슷한 분위기일 듯 싶으니 그런 연장선에서 시샘을 받고 있는게 아니려나요?
      그림자가 말을 하고 그림자를 훔쳐내고 이런게 기발했다기 보다는, 빛이 다른 걸 투영해서 그림자를 만들어내는게 아닐까 하는 숨은 뜻 정도 하나 건진셈 치고 있답니다.
      두루 작가의 작품을 접하고픈 욕구는 아직...^^

  11. 2011.04.16 14:1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26 23:47 신고

      봄은 만끽하기도 전에 비와 함께 지나가버린 듯 싶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게으름도 하루 이틀이지 오래도록 하다보니 게으름이 아닌 듯 싶게 자신을 속이네요... 따뜻한 저녁 되세요.

  12. BlogIcon 참교육 2011.04.16 17:48 신고

    재미있는 이야깁니다.
    자신과의 대화를 이런 형식으로 나타내다니 발상이 멋지네요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26 23:50 신고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선생님 블로그도 바로 둘러봐야겠습니다. 밀린 이야기들 접하려면 몇 밤을 세워야할지 모르겠어요.

  13. BlogIcon 지후니74 2011.04.17 08:23 신고

    만약 소설속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 자신의 뒷모습을 더 부끄럽게 평소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26 23:51 신고

      자신의 치부를 그림자가 투영해 내고 있는 거라면, 그래서 행복한지 불행한지 판단까지 하고 있는 중이라면... 늘 조심하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 2011.04.17 22:01

    비밀댓글입니다

  15. BlogIcon 연한수박 2011.04.19 03:34 신고

    빛 뒤에 숨겨진 그림자라서 불행이나 슬픔 같은 숨기고 싶은 면들이 그림자에 담겨진 것이겠지요? 이세상에 그림자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림자 도둑 잘보고 갑니다~~

  16. BlogIcon 그냥 아저씨 2011.04.20 15:41

    격려와 위로를 해주셨는데...
    이제야 방문을 합니다.ㅠㅠ
    죄송해요 ㅠㅠ

    역시 답글 어디에서도; 뜸하신 이유는;;ㅠㅠ
    알려주시지 않으셨네요 ㅠㅠ
    어쭈어; 보는 분들이 없어서 인가요;;

    항상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구요~^^

    요즘은; 블러그가; 제 그림자 인지;;
    제 생활이 블러그의 그림자 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26 23:45 신고

      저도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죄송은 제가 더하네요...ㅠ 그냥 한동안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일에 치이며 바쁜 척 살았나 봐요. 블로그 한번 들어오기가 이렇게 어려울 수도 있게 되네요. 건강 유의하시구요...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17. BlogIcon 파리아줌마 2011.04.27 04:27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소설이겠군요,
    그림자는 또다른 나자신이라고 해도 되겠어요.
    그안에 평상시 표현못한 것들이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저도 해봅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28 15:21 신고

      요즘 국내에선 프랑스 작가들이 돌풍이랍니다. 마크 레비도 프랑스에선 한창 인기몰이중인 작가라죠? 파리아줌마님은 원서를 읽으실 수 있을텐데... 많이 부러워요.

  18. BlogIcon 공군 공감 2011.04.27 14:11 신고

    책도 책이지만 이 책을 이해하고
    고민하는 글쓴분의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흥미로운 책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ㅇiㅇrrㄱi 2011.04.28 15:22 신고

      필명에서 눈치챘는데, 종종 찾아가는 블로그의 주인장이시네요...^^ 오늘은 하늘이 파랗네요. 그쪽 분들이 더 친하지 않을까 싶은 하늘처럼 시원한 빛으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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