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다크타워 3부, 황무지 上/下

사색거리들/책 | 2010. 2. 23. 15:01 | ㅇiㅇrrㄱi

다크타워 시리즈의 3부에 해당하는 황무지 上/下 편까지 읽기 완료... 사실 1편 최후의 총잡이를 읽으면서는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에, 앞뒤 사정 배려없는 캐릭터와 여러 상황들 때문에 무슨 뜬구름 잡는 건가 싶은 지리함이 상당히 많았다. 흔히 속도가 붙지 않는 책읽기라고 하던가...?


3부는 롤랜드제이크, 에디수재너, 그리고 오이에 이르는 카텟의 구성원들이 공포(?)의 열차 블레인과 조우해 황무지를 횡단하기까지의 여정길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볼딕체(?)의 강력한 대사를 내뱉는 저 '분홍색탄환열차' 블레인의 포스에 깊숙히 빠져들 수 있었다.

저자의 귀뜸에 의하면 4부에선 블레인과의 목숨을 건 수수께끼 게임에서 우리의 주인공들이 무사히 빠져나오면서 종착역에 무사히 도착한다고... 또, 여태 감질나게 언급되던 롤랜드의 과거史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란다.

아무튼... 4부, 5부, 6부와 7부까지... 지금까지처럼 각각 2권씩 나온다쳐도 총 8책이 나오는 셈인데... 번역자가 열심히 번역중이긴 하나, 4부가 올해안에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상황이라니...

참 긴 책읽기가 될 듯... 싶다... 아무튼... 황금가지 파이팅!